삼성전자, 역대급 실적 발표…주가 목표 35만원으로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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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026년 1분기 동안 눈에 띄는 실적 개선을 이루며 증권가의 목표주가가 획기적으로 상향 조정됐다. 다올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은 8일 각각의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9만원과 24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번 결정은 삼성전자가 올린 2026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은 133조원, 영업이익은 57조2000억원에 달하며, 이는 전 분기 대비 각각 42%와 185% 증가한 수치다. 특히 메모리 부문에서의 급격한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이 눈에 띈다. DRAM의 ASP는 전 분기 대비 100%, NAND는 95%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며, 영업이익률도 DRAM 78%, NAND 57%로 매우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매번 예상되는 가격 상승폭조차 초과하는 가격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라며, “2분기에도 모바일 부문에서의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2분기 ASP가 30%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하며, 특히 모바일 고객사들의 수요가 가격 상승을 추가적으로 견인할 것으로 보았다.

IBK투자증권의 김운호 연구원도 같은 날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상향하며, 반도체, 모바일 경험, 디스플레이 사업부 모두가 긍정적으로 조정되었음을 강조했다. 그는 DRAM과 NAND의 가격 상승이 이전 전망치를 크게 초과했으며, 이로 인해 영업이익도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 하반기 들어서는 분기별 실적이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고, 2분기 영업이익은 86조원, 3분기는 106조원, 4분기는 115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급등한 메모리 가격에 대한 반락 우려에 대해 김 연구원은 “현재 상황에서는 장기 공급계약을 통해 수요 확보가 이루어져 있어 과거와 같은 급락이 우려되지 않는다”라며, AI(인공지능) 기반의 메모리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메모리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는 국면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반도체 수요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더욱 더 굳건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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