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교토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실종 사건이 충격을 주고 있다. 3주간의 수색 끝에 시신으로 발견된 A군의 범인이 의외로 그의 양아버지로 밝혀졌다. 그러나 이 사건에도 불구하고 소셜 미디어에서는 외국인이 범인이라는 허위정보가 퍼지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SNS 플랫폼 엑스(X) 등에서 “범인은 24세 외국인”이라는 주장을 담은 게시글이 확산되고 있으며, 일부 누리꾼들은 특정 국가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 사건은 지난 9월 23일 교토부 난탄시 한 초등학교에서 시작됐다. A군은 여느 날처럼 학교에 가려고 하던 중 실종되었고, 양아버지인 아다치 유키(37)는 직접 실종 신고를 했다. 사건 발생 후 경찰은 대규모 수색작전을 펼쳤고 결국 10월 13일, A군의 시신이 산속에서 발견되었다. 수사 결과, 아다치는 A군과 함께 살았던 양아버지로, 시신 유기 혐의로 체포되었고 조사에서 “내가 한 짓이 맞다”고 자백했다.
하지만 아다치가 범인으로 지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SNS에서는 여전히 외국인 범인설이 회자되고 있다. 이러한 허위정보는 수사에 혼선을 주고 있으며, 일본 경찰은 이러한 정보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한 경찰 관계자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만들어진 허위 이미지와 정보가 퍼지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A군의 시신이 발견된 후 경찰은 아다치가 사건 당시 시신 처리 방법을 인터넷에 검색한 이력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아다치는 A군을 차로 학교에 태워주었다고 주장했지만, 교내 CCTV에는 그의 행적이 남아있지 않아 경찰은 그의 진술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A군의 시신과 해당 가방, 신발도 학교에서 멀리 떨어진 장소에서 발견되어 경찰은 아다치가 고의로 수색을 혼란스럽게 하려고 시신의 위치를 변경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일본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으며, 허위정보의 확산은 사건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경찰은 SNS에서의 잘못된 정보가 사실 확인을 방해하고 있으니, 시민들이 신중히 정보의 진위를 가려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