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미국 ESS 시장 성장 지속 전망 및 전기차 부문 적자 축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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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최근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의 성장을 지속하며, 전기차(xEV) 사업 부문에서의 적자 축소를 기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상상인증권은 삼성SDI의 목표주가를 기존 68만원에서 8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미국 내 데이터센터를 겨냥한 ESS 수요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헝가리 법인의 가동률 회복으로 전기차 사업이 흑자 전환 시기를 앞당길 것이라는 전망에 기반하고 있다.

삼성SDI의 2026년 1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3.6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6% 증가했으나, 영업적자는 1556억원으로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수치는 시장의 컨센서스인 2576억원의 적자를 상회하는 결과다. 배터리 부문에서는 매출이 3.3조원에 달했으며, 영업 손실은 1766억원으로 기록되었다. 특히 데이터센터를 겨냥한 배터리 백업 유닛(BBU) 매출이 ESS 성장에 기여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유럽에서 전기차의 볼륨 차종 중심으로 판매가 계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헝가리 법인의 생산 능력 효율화와 유럽에서의 수요 개선이 맞물려 하반기에는 헝가리 법인의 가동률이 70%를 넘길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상상인증권은 기존의 가정보다 빠른 회복 속도를 감안하여 목표주가에 이를 반영했다. 이는 xEV 사업에서의 적자가 지속될 우려가 해소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유민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부터 유럽 내 신규 고객사 향 EV 셀의 출하가 시작되며, 2027년 말 이후 기존 고객사와 신규 프리미엄 OEM의 차세대 EV 프로젝트가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프로젝트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기반 아키텍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어, 전기차 수요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결론적으로 삼성SDI는 미국 시장에서의 ESS 성장과 함께 전기차 부문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회사의 기술력과 시장 확대 전략이 잘 결합될 경우, 향후 더욱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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