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적 긴장 상황과 관련하여 방산주가 실적 개선에 힘입어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유럽의 방위비 지출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방산업체들의 수익성도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방산주는 국가 안보와 직결된 산업으로, 정치적 상황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현재의 수출 호조로 인해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최근 호재로 인해 주가가 상승하며, 30일 기록한 신고가 28만2000원을 경신한 바 있다. 그러나 4일 기준 26만8500원으로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동종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각각 전일 대비 3.18%, 0.32%, 6.04% 상승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LS증권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방위비는 다시 높은 한 자릿수 성장률로 돌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국과 이란의 갈등으로 인해 중동 지역에서 방위비 지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미국의 방위비는 올해 17%, 내년에는 무려 44%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란과의 전쟁으로 인해 발생하는 군 현대화 지출과 실전 경험을 토대로 한 전비 마련이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 방위비 지출도 지난 2014년 크림반도 사태 이후로 계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는 방위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지대공 미사일 ‘천궁-II’와 같은 신규 방산 제품의 수출 전망도 밝게 평가되고 있다.
다만, 방산 주식의 특성상 수출 수주 계약 시기와 규모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어렵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또한, 정치적 변수는 방산 수출의 성사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유안타증권은 현재 격화되고 있는 중동 사태가 일단락되더라도 방산주의 조정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갈등이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는 점과 연결된다.
결론적으로, 방산주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 방산업계는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기업들의 수출 실적 개선과 함께 방위비 증가가 방산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백종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K-방산의 강점이 적시의 긴급 소요 증가에 부각되고 있다”며 향후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