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장관, 중국 방문…중국의 중재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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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최근 중국을 방문하여 왕이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회담을 가지며, 이란과 중국 간의 전략적 관계 강화와 휴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란이 미국과의 협상에서 중국의 중재와 도움을 필요로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라그치 장관은 베이징에서 열린 회담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 문제는 조속히 해결될 수 있다”며 중국이 이란과의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나서기를 바라며, 국제 사회가 해협의 안전한 통행을 위한 우려를 공유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 측의 신속한 대응을 요청했다.

왕 부장은 이러한 요청에 화답하며, 현재 지역 정세가 전쟁에서 평화로 전환하는 중요한 시점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면적인 휴전이 필수적이며, 분쟁 재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하며, 협상 지속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또한, 그는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높이 평가하고 이란의 평화적 핵 이용 권리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번 회담은 미국과의 협상 분위기가 고조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할 시기와 맞물려 열린 중요한 논의로 여겨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14일 중국을 방문할 예정으로, 이란이 중국 측에 중재와 지원을 요청하는 움직임이 이러한 배경을 두고 발생한 것이다.

특히, 아라그치 장관과 왕 부장 간의 회담은 중국과 이란 수교 55주년을 맞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위한 합의도 포함되었다. 이란 측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며, 중국의 핵심 이익을 지지하겠다고 밝혔고, 중국은 이란을 ‘신뢰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로 가치하며 고위급 교류 및 상호 지지를 약속했다.

이와 같은 회담은 중동 지역의 정치적 동향과 중국의 외교적 영향력 확대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란은 중국의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갈등을 해결하고, 미국과의 관계에서도 긍정적인 전환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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