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에 상장된 SK하이닉스 2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세계 최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로 자리매김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CSOP SK하이닉스 데일리 2배 레버리지’의 운용 자산이 테슬라의 2배 레버리지 ETF인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배(TSLL)’를 넘었다. 이 ETF는 지난해 10월 상장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최근 운용 자산 규모가 400억 위안(약 8조6300억원)을 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상장 이후 3배 이상 급등하며 이 ETF 역시 7배 넘게 상승하는 실제 성과를 보였다. 이러한 기세 덕분에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는 홍콩 현지와 글로벌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 투자자들도 이 ETF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지난 6일 기준으로 약 1억7211만 달러(약 2525억원) 규모의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금융당국은 해외 금융시장으로 자금을 이동한 한국 투자자들을 복귀시키기 위해 단일주식 레버리지 ETF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홍콩에서 운용되는 ‘삼성전자 데일리 2배 레버리지’ ETF의 운용 자산은 약 2조4000억원으로, SK하이닉스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성장은 SK하이닉스의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치를 증명하며, 한국 주식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확대됨에 따라,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의 성장 가능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