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양의 유명한 휴양지인 몰디브에서 이탈리아인 관광객 5명이 비극적으로 목숨을 잃었다. 이들은 몰디브 바부 아톨(Vaavu Atoll) 지역에서 수심 약 50미터에 위치한 수중 동굴을 탐사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외무부는 “몰디브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던 이탈리아인 5명이 사고로 인해 사망했으며, 이 중 1구의 시신이 수습됐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미디어 보도에 따르면, 사망자 가운데에는 이탈리아 제노아대학교 해양 생물학과의 교수와 그의 딸, 그리고 두 명의 연구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오전에 요트를 타고 현장으로 이동한 후, 수중 동굴 탐사에 나섰다. 그러나 이들이 예정된 시간 이상 수면 위로 올라오지 않자, 요트 승무원들은 즉시 실종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은 몰디브 당국은 항공기와 고속정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시작했다. 현장에서 발견된 시신 1구가 동굴 내부에서 발견되었으며, 나머지 4명의 존재도 같은 동굴 안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사고 당일 해당 지역에는 시속 30마일(약 48킬로미터)에 달하는 강풍이 불고 있으며, 기상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몰디브 당국은 여객선과 어선 등 모든 선박에 대한 경고를 발령한 상태다.
이번 사고는 몰디브에서 단일 다이빙 사고로는 가장 치명적인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으며, 많은 관광객과 업계 관계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당국은 여전히 수색 작업을 계속하면서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몰디브는 그 아름다운 해변과 다양한 수중 생물 덕분에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관광지로, 하지만 이러한 사고는 관광 안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많은 다이버와 관광객은 조심스럽게 행동해야 하며, 기상 상황을 항상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관계자들은 이 사건을 통해 스쿠버 다이빙의 안전 수칙과 지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다. 사고를 당한 이탈리아인들의 명복을 기원하며, 동일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