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개인투자자 대상 ETF 거래 확대 추진…이억원 금융위원장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전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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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단 간담회에서 해외 개인투자자의 한국 증시 투자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외국인 통합계좌를 통한 ETF 거래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계획은 현재 주식 거래만 가능한 외국인 통합계좌의 범위를 ETF와 ETN으로 확대하여, 글로벌 자금과 질 높은 자산이 한국 시장에 유입될 수 있도록 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위원장은 “해외 개인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이를 원활히 거래할 수 있는 체계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설명하며, 통합계좌의 기능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조만간 관련 규정 변경을 예고했으며, 필요한 경우 준비 완료된 금융기관에게는 비조치의견서를 통해 신속히 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외국인 통합계좌는 해외에서 개인투자자가 별도의 계좌 없이도 한국 주식에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지난 4월부터 5월 중순까지 이 계좌를 통한 거래 대금이 5조8000억원에 달하고, 순매수 금액은 2조2000억원에 이르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이 위원장은 오는 9월 진행될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에 대한 포부를 말씀드렸습니다. 이는 일본의 ‘재팬 위크’와 대만의 ‘타이완 위크’와 유사하게 한국 자본시장을 대표하는 국제 IR 행사를 한 데 통합하여, 외국인 투자자들로부터 한국 시장의 매력을 소개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더욱이, 글로벌 유망기업을 코스닥에 상장시키기 위한 해외 IR도 4분기 중에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현재 진행 중인 중복상장 규칙의 개정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금년 7월 시행을 목표로 하며, 이사회에서의 주주 보호 의무를 구체화하고 그 준수 여부에 대한 평가 기준을 마련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위원장은 정치적 환경 변화 속에서 자본시장을 ‘코리아 디스카운트에서 프리미엄으로 전환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는 195.7% 상승, 국내 증시는 글로벌 시가총액 순위에서 13위에서 7위로 상승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주가 조작 방지,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 자사주 매입 의무화 등 다양한 주주 보호 체제를 개선하여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추세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도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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