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정부는 미국과의 종전 양해각서(MOU) 관련 합의안 초안의 문구가 완성되었으나, 최종 승인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관련 소식은 알아라비야 방송을 통해 전해졌다. 이란 측은 동결자금 해제 등 세부 사항을 포함한 협상이 계속 진행 중이며, 이에 따라 결론을 내기까지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카타르에서 중재하고 있는 소식통들은 이란이 합의안 초안 문구를 완성해 미국에 전달하였으며, 이 합의안에는 중재국들이 상호 합의 위반 사항을 감시 및 감독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될 예정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여전히 최종 승인은 보류된 상태라고 언급하며, 주요 내용은 확정되었지만 마지노선에 대한 양보나 타협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혁명수비대 산하 매체인 파르스통신 역시 미국 측이 이란의 문구 수용과 함께 합의를 재검토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고 보도하며, 테헤란에서 최고 의사결정기구의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종 승인이 이루어지기까지는 일정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악시오스는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 당국자들이 오는 11일 여러 국가에 ‘테헤란 회담에서 기본적인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설명했으나, 최고지도자의 최종 승인을 받기 이전에는 공식 선언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이란과 미국 간 실무 협의자들도 동결자금 문제에 대해 여전히 논의 중에 있는 상황이다. 수백억 달러에 달하는 이란의 동결자금 출금 및 지급 방식에 대한 사안은 여전히 협의가 필요하다는 중재국들의 입장이다. 전직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언급한 대로 즉각적으로 서명식이 열릴 가능성은 낮다고 전해진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란의 종전 합의안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신중하게 다뤄질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란 측은 미국과의 실질적인 협상을 통해 자국의 경제 문제 해결과 국제관계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