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세를 보이며 긍정적인 투자 전망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5분 기준으로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11만4000원(4.12%) 상승한 28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도 전일 대비 3500원(0.99%) 오른 35만7500원으로, 한때 34만2000원까지 하락했던 주가는 회복세를 보인다.
장 초반 주가 하락은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순탄치 않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며, 이는 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이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 세력인 헤즈볼라의 문제를 제지하지 않을 경우 공습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긴장을 고조시켰다. 이란 측 협상단은 이러한 불리한 상황에 반발하여 스위스에서의 협상을 중단하기도 했다.
하지만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iM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4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이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호황이 최소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평가한 데 따른 것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단기 조정이 있을 수 있으나, 반도체 업황과 기업 실적의 긍정적인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또한, SK하이닉스의 목표 주가는 기존 276만원에서 350만원으로 올려잡혀 있으며, 이는 메모리 가격 상승이 지속되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세계 반도체 시장의 복잡한 국면 속에서도 강력한 판매 실적을 기반으로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전망은 반도체 산업이 기술 발전과 수요 증가에 발맞춰 앞으로도 우상향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