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 식각 공정 전문 기업 하나머티리얼즈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신한투자증권은 22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하나머티리얼즈의 2분기 매출액이 9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76% 증가한 234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8000원에서 8만3000원으로 43% 상향 조정했다.
하나머티리얼즈는 올해 1분기에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934억원, 영업이익은 144% 증가한 213억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머티리얼즈는 반도체 업황의 개선에 따라 핵심 부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실적 성장을 꾀하고 있다”면서, “올해가 실적 성장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실적의 핵심 원인은 낸드플래시(NAND)와 디램(DRAM) 등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전반적인 회복에 따른 주요 식각 부품의 수요 증가와 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분석된다. 반도체 부품 사업의 특성상 고객사의 가동률과 설비 투자 증가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향후 상황이 더욱 긍정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머티리얼즈의 실리콘 부품(Dart) 가동률은 지난해 1분기 56%에서 점차 상승해 올해 1분기에는 80%에 도달했다. 올 하반기에는 가동률이 85%에서 90%로 상승할 전망이다. 이러한 변화는 제품 업그레이드와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예상되는 추가 증설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갖게 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하나머티리얼즈의 올해 연간 매출을 전년 대비 38% 증가한 3773억원, 영업이익은 88.5% 증가한 944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 또한 지난해 18.3%에서 올해 1분기 22.8%로 상승한 뒤, 연간 25%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27.3%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오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의 개선은 하나머티리얼즈의 실리콘 부품 및 실리콘카바이드(SiC) 링 등 핵심 부품의 수요 증가에 직접적으로 연결되고 있다”며, “매출이 증가하면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 수익성 향상도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는 회사가 만나는 기회를 확장하는 데에 있어 매우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