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AI 관련 투자심리 회복에 힘입어 4.4% 상승하며 7000선 탈환

[email protected]



23일, 한국의 코스피 지수가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심리의 회복에 힘입어 지난 5거래일 만에 7000선을 다시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299.19포인트(4.40%) 상승한 7096.89에 거래를 마쳤으며,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통해 지수 상승 폭이 확대됐다.

코스피가 6963.35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7000선을 넘어서게 된 배경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최근 발표한 어닝 서프라이즈가 시장의 우려를 완화시킨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 기조가 지속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며 “AI 관련 업종의 투심이 회복됨에 따라 강세 랠리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반적인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건설 업종이 10.47%로 두 자릿수의 급등세를 기록했으며, 금속(7.16%), 기계·장비(5.10%), 전기·전자(4.75%) 분야도 강세를 보였다. 매매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5383억원, 56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조553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삼성전자(3.65%), SK하이닉스(4.86%), 삼성전기(7.66%) 등이 상승세로 마감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은 8.41% 올랐다. 반면 SK스퀘어는 0.73% 하락했다.

AI와 데이터센터 관련 업종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LS ELECTRIC(17.26%), HD현대일렉트릭(9.31%), 효성중공업(6.98%)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방산 업종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긍정적인 이익 모멘텀에 힘입어 한화시스템(12.60%),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10.34%) 등이 오른 모습을 보였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9.19포인트(5.22%) 상승한 790.28에 마감되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26억원, 627억원을 순매수했다. 주요 코스닥 종목들도 강세를 보이며 알테오젠(14.37%), 에코프로비엠(9.95%), 에코프로(9.34%)가 두드러진 상승폭을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의 달러당 원화값은 전일 대비 13.3원 오른 1466.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글로벌 경제 흐름과 투자자들의 심리 변화를 반영하는 지표로 분석되고 있다. 전체적으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AI 관련 투자심리 회복의 긍정적인 영향 아래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