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모비스와 현대차의 주가가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 29분 현재 현대모비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2만7000원(6.14%) 상승한 4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차 역시 1만3500원(3.71%) 오른 37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러한 주가는 현대차그룹이 미국 내 로보틱스 아메리카 공장 부지 선정에 관한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긍정적인 소식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그룹은 다음 달 초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대량 생산을 담당할 미국 신설법인 로보틱스 아메리카의 공장 부지 실사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24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현대차를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자율주행, 로보틱스, AI 기술을 아우르는 ‘피지컬 AI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자동차와 로봇의 지능화뿐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산업공장 및 도시 전체를 연결하는 통합 지능화 시스템을 구현하려고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글로벌 기술 기업인 엔비디아, 웨이모, 구글 딥마인드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국내의 연구기관 및 스타트업과 협력하여 로봇 레퍼런스 플랫폼을 공동 구축할 계획임을 알렸다.
이러한 변화는 현대차그룹이 기술 혁신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선도하고, 자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현대모비스와 현대차의 상승세는 이런 비전이 실제로 현실화될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준다.
현대차그룹의 이 같은 행보는 로봇 산업의 미래에 대한 전망을 밝히고 있으며, 이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및 혁신을 향한 발걸음을 더욱 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실사는 아틀라스의 조기 양산을 위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진전을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