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파트너스, 한국펀드파트너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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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파트너스가 국내 선두 펀드 사무관리 기업인 한국펀드파트너스를 인수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펀드 사무관리 회사는 펀드의 기준가 산정 및 수익률 평가를 담당하며, 펀드의 설정액 증가에 따라 관리 수탁액과 수수료가 증가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펀드파트너스의 최대주주인 PTA에쿼티파트너스(PTA)와 매각 주관사인 UBS는 최근 프리미어파트너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이번 거래는 PTA가 보유한 약 65.1%의 지분을 포함한 80% 수준의 경영권 지분 매각을 포함하며, 지분 100% 기준의 기업가치는 약 6000억원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전에 10곳 이상의 전략적 투자자(SI)와 재무적 투자자(FI)가 경쟁에 참여해 치열한 입찰이 이루어졌다. 글로벌 금융 IT 기업과 해외 대형 PEF 운용사, 뿐만 아니라 국내 금융 그룹과 규모가 큰 대기업도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펀드파트너스의 사무관리 수탁액은 600조원에 달하며, 최근 몇 년간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3년에는 영업이익이 151억원에서 2024년에는 189억원으로 예상되며, 지난해에는 232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은 238억원으로 기록되었으며,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EBITDA는 약 4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점은 프리미어파트너스가 입찰 과정에서 최고가를 제시하지 않고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는 사실이다. 매각 측은 단순 가격 조건뿐만 아니라 자금 조달 능력, 거래 결제 가능성, 인수 후 기업 안정적 운영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프리미어파트너스를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프리미어파트너스는 국민연금, 교직원 공제회, 아디안 등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출자자로 있는 PEF 운용사로 최근 1조2000억원 규모의 6호 블라인드 펀드를 결성하며 ‘1조 클럽’에 속하게 되었다. 이번 인수가 성사된다면 크래프톤, 메가커피, SKIET와 같은 성공적인 투자 성과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양측은 현재 상세 실사와 주식매매계약(SPA) 협상을 동시에 진행 중이며, 이르면 오는 9월 중 본계약을 체결하고 연내 거래 종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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