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금요일, 코스피는 단 하루 만에 1001.89포인트(17.91%) 급등하며 사상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3일에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경, 코스피는 전일 대비 292.04포인트(-4.25%) 하락한 6315.40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시장 개장에서부터 237.18포인트(-3.60%) 하락한 6358.27로 거래를 시작하며 하락 추세를 이어갔다.
미국 시장에서는 지난 31일 아마존의 좋은 실적 발표로 인해 기술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주요 지수들이 상승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2.09포인트(0.70%) 오른 7489.72에, 나스닥 지수는 251.68포인트(1.00%) 상승한 2만5373.85에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276.97포인트(0.53%) 오른 5만2485.03으로 마감하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갔으나 한국 시장은 외국인의 순매도에 영향을 받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들은 각각 5745억원, 302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은 685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하락하는 종목이 더 많았다. 삼성전자는 6.29% 하락하며 시장의 큰 영향을 미쳤고, SK하이닉스는 6.58% 하락했다. 현대차(-0.52%)와 LG에너지솔루션(-2.29%) 등도 부진했다. 그러나 SK스퀘어(0.48%)와 삼성전기(7.79%)는 상승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기·전자 업종은 평균 5.83% 하락했으며 증권과 유통 업종도 각각 2.63%와 2.21% 하락하며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코스닥 또한 하락세를 보이며 전일 대비 3.12포인트(-0.43%) 내린 716.6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71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7억원, 48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대다수 하락했으며, 에코프로비엠은 11.98% 하락하는 등 큰 영향을 미쳤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1.50%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시장은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로 인한 하락 압력에 직면해 있으며, 향후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시점이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동향은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심리와 시장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