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낸드플래시 제조업체 키오시아(Kioxia)가 차세대 인공지능(AI) 관련 저장장치 시장을 겨냥하여, 최신 규격인 PCIe 6.0과 UFS 5.0 기반의 낸드플래시 솔루션을 올해 안에 양산할 계획이라고 3일 발표했다. 이번 양산 계획은 AI 연산에 필요한 데이터의 고속 입출력과 대용량 처리가 요구되는 추세에 맞춰 수립된 것으로 보인다.
키오시아의 낸드플래시는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를 유지할 수 있는 메모리로서, SSD와 모바일 기기 저장장치의 핵심 부품 역할을 한다. AI 서비스의 확대가 데이터센터 및 개인 기기에서 동시에 진행됨에 따라, 저장장치의 성능과 용량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키오시아는 이러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서버와 모바일 기기 양쪽을 모두 겨냥한 최신 표준 규격의 제품을 개발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이번 계획에서 PCIe 6.0은 데이터센터와 서버 환경에서 주로 사용되는 고속 입출력 규격으로, 이전 세대보다 데이터 전송 대역폭을 대폭 증가시켜 대규모 AI 작업에서도 저장장치의 병목 현상을 방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반면 UFS 5.0은 스마트폰과 모바일 기기, 온디바이스 AI에 최적화된 저장 규격으로, 기기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설계되었다. 이 두 가지 규격 모두 고성능을 요구하는 현대의 AI 애플리케이션에 필수적인 구성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키오시아는 과거 도시바 메모리 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된 기업이며, GLOBAL NAND Flash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AI와 함께 데이터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고속 및 대용량의 저장 솔루션에 대한 필요성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키오시아는 AI 기술의 발전과 그에 따른 데이터 처리 수요 증가에 발맞춰, 서버 및 모바일 기기용의 최신 표준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발표된 정보는 ‘연내 양산’이라는 목표뿐이며, 구체적인 양산 일정이나 물량, 공급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키오시아의 공식 발표와 향후 후속 보도를 통해 계획의 실현 여부를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는 AI 및 데이터 저장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