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모두의 건강 관리, ‘나의건강기록’ 앱이 주치의 역할을 수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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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이 서울 중구에서 ‘나의건강기록’ 앱에 대해 중요한 설명을 했다. 이 앱은 환자들이 병원 이동 시 필요한 진료 및 투약 기록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게 돕는 서비스로,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202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이 앱의 가입자는 60만여 명에 달하며, 부모가 관리하는 만 19세 미만 자녀를 포함하면 사용자는 약 63만 명에 이른다.

염 원장은 “나의건강기록 앱은 국민이 개인 주치의를 소유하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창출한다”며, “더 많은 국민이 자신의 의료 정보를 직접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앱을 통해 처음 방문하는 병원에서도 이전의 진료 및 투약 이력을 손쉽게 조회할 수 있어, 진료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중복 검사와 약물 상호작용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나의건강기록’ 앱은 공공기관 및 의료기관에 흩어진 개인 의료정보를 통합하여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 이력,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진료·건강검진 이력,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투약 정보까지 다양한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1363개의 의료기관이 제공하는 진료정보를 포함하고 있으며, 앱 내에서 제공되는 건강정보는 12개 분야, 123개 항목에 해당한다.

사용자는 자신의 의료 정보를 조회하고 필요한 정보를 PDF 파일로 저장할 수 있으며, 의료기관에서는 환자의 동의 하에 웹을 통해 해당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약물 복용 및 예방접종 알림 기능, 근처에 휴일에 열린 약국이나 야간 진료 병원 검색 기능도 제공된다. 또한 스마트워치와 연계 시 혈압, 혈당, 걸음 수 등 일상적인 건강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특히 염 원장은 고령자 및 발달장애인과 같은 다양한 의료 이용자를 위해 이 앱이 특히 유용할 것이라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디지털 서비스에 접근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가족이 의료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개선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방향성은 보다 많은 국민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국제적으로 ‘국민보건서비스(NHS)’ 앱인 영국과의 비교도 이어졌다. NHS 앱은 진료 정보 확인 외에도 진료 예약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등록자가 약 4100만 명에 달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공공 의료 서비스를 디지털화하여 이용자 편의를 증진시키고자 하는 최근의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또한, 내년부터는 의료영상 전송을 위한 ‘디지털 의료정보교류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환자가 MRI나 X-ray 영상을 CD에 담아 다른 병원으로 이동하는 방식에서, 앞으로는 온라인으로 모든 의료영상을 주고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의료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헬스케어 AI 개발 측면에서도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이는 다양한 환자의 양질의 데이터가 필요하며, 정보원이 중계 역할을 하여 AI 스타트업 및 의료기관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으로 현재 4929개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는 국민의 의료 정보가 보다 신속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뒷받침 역할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염 원장은 “안전하고 미래지향적인 보건의료정보화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재차 강조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의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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