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폴리텍, 올해 상반기 미국 수출 78.9% 증가…AI 데이터센터 및 항공 산업이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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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전문회사 에스폴리텍이 2023년 상반기, 북미 시장에서의 주요 성과를 기반으로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에스폴리텍에 따르면, 미국에 대한 수출액은 37억7000만원에 달하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1억1000만원과 비교해 무려 78.9%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성장은 항공기용 난연 소재와 프리미엄 폴리카보네이트(PC), 폴리메타크릴산메틸(PMMA) 제품의 북미 공급 확대에 기인한다.

특히, 회사는 최근 진행 중인 북미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서 사용되는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 제품은 화재 안전성 인증인 ‘ASTM E84’ 기준에서 최고 등급(Class A)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를 통해 AI 인프라 분야로 고부가 산업용 소재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상반기 전체 수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33.9% 증가하여 122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상반기 연결 기준 총 매출의 약 33%를 차지하는 수치이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 시장에서도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베트남으로의 수출은 신규 영업망을 확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2.2% 증가한 4억8000만원으로 성장했으며, 대만으로의 수출 또한 PC 및 PMMA 제품의 판매 증가로 112.1% 늘어난 16억1000만원에 이르렀다. 주력 시장인 튀르키예에서도 보안문서용 보안필름(MF)의 수요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13.3% 증가한 53억8000만원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에스폴리텍의 관계자는 “미국 시장 중심으로 항공 및 산업용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전체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AI 데이터센터와 항공 산업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에스폴리텍은 AI 데이터센터와 항공 산업에서의 역량을 집중 투입하여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 같은 성과는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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