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정부가 중대한 국가 안보 문제를 고려하여 자국 내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는 일부 중국산 부품의 수입을 금지하는 법안을 구상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데이터센터의 핵심 인프라를 보호하고, 중국 기업의 데이터 탈취나 악성 소프트웨어 설치와 같은 보안 위협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인공지능(AI) 관련 인프라를 지키기 위해 중국에서 제작된 신형 광트랜시버의 수입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 초안을 작성 중이다. 광트랜시버는 데이터센터 간의 정보를 송수신하기 위해 사용되는 필수 부품으로, 이번 법안의 통과는 미국의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법안은 올해 내로 공포될 계획이지만, FCC는 법안을 수정하거나 보류할 가능성도 있어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만약 이 법안이 통과된다면, 중국 기업들은 미국 내 데이터센터에서 데이터 탈취, 서비스 방해 등의 부정 행위를 일으킬 수 없게 된다. 이는 미국의 데이터 보안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중국의 광통신 기업인 중지이노라이트는 이미 미 국방부의 중국 군사 지원 기업 명단에 올라 있는 상황이라, 이 법안이 시행될 경우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같은 미국 클라우드 기업들은 대체 공급업체인 코히런트 및 루멘텀 등의 부품을 구매해야 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로 인해 부품 구매 비용의 증가가 우려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번 법안은 국가 안보를 위한 중요한 변화로, 전문가들은 이로 인해 미국 시장의 구조가 변화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데이터센터에서의 보안 강화는 클라우드 기업들에게 필수적인 과제가 되고 있으며, 미래의 경쟁력을 좌우할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