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보카도 수입 중단, 멕시코 아보카도 업계 위기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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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미초아칸주에서 생산되는 아보카도가 미국으로의 수출이 중단되면서 멕시코 아보카도 업계가 비상사태에 직면했다. 미국 정부는 치안 불안 때문에 미초아칸산 아보카도의 수입 절차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국내외 아보카도 공급망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번 조치는 주멕시코 미국 대사관과 영사관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5일부터 시행된다. 미국 측은 이번 중단 사유를 “미국의 이익에 대한 위협”이라고 언급했으나,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히 설명하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멕시코 아보카도 생산·포장·수출업자협회(APEAM)는 현재 수출이 승인되지 않고 있으며, 각 포장업체가 자체적으로 수확과 운영을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미초아칸주는 농업 이권을 둘러싼 범죄조직 사이의 갈등이 심각한 지역이다. 주 정부는 이번 수입 중단 조치가 지역 범죄 조직의 수뇌부 체포 작전 이후 취해졌다고 설명했다. 알프레도 라미레스 미초아칸 주지사는 미국 정부의 이번 조치를 미국 직원 보호를 위한 예방적 조치로 설명하며, 양국 치안 당국 간 협력으로 운영이 조속히 정상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멕시코는 세계에서 가장 큰 아보카도 생산국이며, 미국은 멕시코에서 수입하는 아보카도 물량의 대부분을 의존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아보카도 수출의 90%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인 미국으로의 수출이 중단되면서 업계는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APEAM은 긴급 회동을 통해 대응책 마련에 나섰고, 업계는 위기 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미국의 검역관은 멕시코의 아보카도 포장업체를 검사하는 것이 통상적인 절차이지만, 미초아칸주에서는 치안 우려로 인해 과거에도 여러 번 아보카도 선적이 중단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업계의 피해가 더욱 확대될 우려가 있는 상황이다.

이번 사건은 멕시코 아보카도 산업의 불안 요소를 드러내며, 향후 미국과 멕시코 간 무역 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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