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클 인터넷 그룹(Circle Internet Group, CRCL)은 최근 은행 인가 획득과 Arc 블록체인 메인넷 출시 소식에 힘입어 주가가 7% 이상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CRCL의 주가는 66.67달러로 마감했으며, 장중에는 68.40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 같은 상승은 번스타인(Bernstein) 애널리스트가 서클에 대해 목표주가 140달러를 제시하며 강력한 매수 의견을 발표한 것에 기인하고 있다.
서클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최근 발표된 분기 실적에서는 총 수익이 7억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는 점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USDC의 유통량은 733억 달러로 19% 증가했으며, 온체인 거래량은 14.8조 달러로 151% 급증하여 기관 채택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서클은 미국 통화감독청(OCC)으로부터 국가 신탁은행 인가를 받았으며, 뉴욕주 신탁 인가도 획득해 향후 더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러한 규제 강화는 서클의 신뢰도를 높이고, 기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클이 추진 중인 Arc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블랙록(BlackRock)과 예탁결제기구(DTCC)를 초기 검증인으로 참여시키며 기관급 블록체인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Arc 메인넷은 9월 16일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기관 거래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전통 금융 시스템과의 통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클은 IBM과 특허 관련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인프라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자신들의 페이먼츠 네트워크를 통해 USDC를 활용한 글로벌 결제 솔루션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는 서클의 수익 다각화를 위해 필수적인 사업 전략이라 할 수 있다.
현재 CRCL의 주가는 52주 최고가 189.92달러에 비해 약 64% 하락한 상태이나, 가장 낮은 가격 대비 약 33.5% 상승한 모습이다. 투자자들은 단기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Arc 메인넷의 출시에 따른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서클은 테더(Tether)의 USDT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로, 시장 점유율 확대가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다. 향후 규제 친화적인 접근과 기술 혁신이 결합되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