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바스크 지방에서 유래한 바스크 치즈케이크는 1988년 레스토랑 라 비나(La Vina)에서 탄생했다. 이 치즈케이크는 그 독특한 조리법과 풍미로 인해 빠르게 인기를 얻었고, 최근에는 팬데믹을 계기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바스크 치즈케이크는 타지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셰프 산티아고 리베라가 크림치즈를 활용해 전통적인 바스크 요리법을 응용해 만든 퓨전 디저트로, 겉면이 검게 탈 정도로 굽는 것이 특징이다.
라 비나에서 제공되는 이 치즈케이크는 크림치즈, 생크림, 계란, 설탕만을 사용해 밀가루를 최소화하여 만든다. 이러한 단순하지만 깊은 맛은 미식가들을 매료시켰으며, ‘라 비나 치즈케이크’라는 이름으로 처음 소개된 후, 이후 ‘바스크 치즈케이크’라는 이름으로 국제적으로 명성을 얻게 되었다. 리베라는 초기부터 자신의 비법을 아낌없이 공유하며, 다양한 셰프들과 요리 애호가들에게 조리법을 전수하고자 했다.
2000년대 중반부터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라 비나식 치즈케이크 조리법을 공식적으로 공개하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의 치즈케이크가 전 세계에 퍼져 수많은 변형이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러한 선견지명과 소통 덕분에 바스크 치즈케이크는 스페인을 넘어 유럽 전역으로 빠르게 전파되었고, 다양한 레스토랑에서 자취를 남기게 되었다.
바스크 치즈케이크의 진가는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더욱 빛을 발했다. 언택트 시대에 온라인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며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 화제가 되었다. 특히, 미국의 뉴욕 타임스(NYT)는 이 치즈케이크를 ‘올해의 맛’으로 선정하며 그 품질에 대해 극찬했다. “일부러 태운 치즈케이크는 복합적인 풍미를 완벽하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디저트”라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리베라는 최근 은퇴를 준비하고 있으며, 자신의 두 아들에게 라 비나를 물려줄 예정이다. 그는 대형 식품 가공 기업들의 대량 생산 제안도 거절했고, “수제 치즈케이크의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는 그가 그동안 쌓아온 명성과 독창성을 지키고자 하는 그의 의지를 반영한다. 현재도 바스크 치즈케이크는 전 세계에서 각광받는 디저트 중 하나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