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투자 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최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집중적으로 매도하고, 대덕전자와 일진전기를 주요 매수 종목으로 선택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10일 오후 2시 30분 기준으로, 이들은 현대차, 하나마이크론, SK스퀘어 등을 포함하여 대덕전자와 일진전기를 활발히 매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대덕전자는 2분기 동안 매출이 4010억원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3%의 성장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703억원으로 무려 3666% 폭증하면서 시장의 기대치를 훌쩍 넘겼다. 이는 전 사업부에서 고르게 수요가 발생했기 때문이며, 특히 FC-BGA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FC-BGA는 고성능 반도체와 서버, 전장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며, 대덕전자의 가동률은 1분기 74%에서 2분기 6월 말 기준으로 90%까지 급증했다.
두 번째 매수 종목인 일진전기는 최근 해외에서의 수주 성과가 눈에 띈다. 특히 영국의 초고압 송전망 보강 사업에서 400kV 초고압 지중송전선로 일부를 수주(계약 규모 약 845억원)하며,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도 각각 데이터센터용 초고압 전선 공급 계약을 따냈다. 이러한 해외 수주는 일진전기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반면, 초고수들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주요 매도 종목으로 선정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지만, 이날 초고수들은 이 종목에 대해 물량을 줄이기로 결정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들 기업의 저점 매수 기회를 강조하고 있으며, 연구원 김영건은 북미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수주잔고가 클라우드 매출의 4배를 초과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투자 규모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그는 영업현금흐름이 안정돼 있어 시장 우려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 덧붙였다.
결론적으로, 초고수들의 매수 및 매도 전략에서는 대덕전자와 일진전기가 주목받고 있으며, 반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매도 대상이 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현재 반도체 시장의 변동성과 경쟁 강도를 반영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투자 트렌드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주요 기술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중요한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