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서울 은평구의 선일빅데이터고등학교에서 열린 특강에서 채승일 전 JP모건 전무가 주식 투자의 본질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AI가 아무리 발달하더라도 주식 투자로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결정을 내릴 수는 없다”며, 주식시장의 특성을 설명했다. 채 전 전무는 주식시장은 누군가가 이익을 얻는 만큼 다른 누군가는 손실을 입는 구조라며, AI의 결정에 따라 모든 투자자가 동시에 수익을 보게 되는 시장은 존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리스크를 고려하여 최종 결정을 내리는 것은 인간의 몫”이라며, AI 기술이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사람의 직관과 판단을 대체할 수 없음을 시사했다. 체계적인 금융 교육을 위해 마련된 이 강연은 ‘금리와 환율, 그리고 AI 시대의 생존법’을 주제로 했으며, 채 전 전무는 자신의 JP모건과 삼성증권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세련된 금융 개념을 쉽게 설명했다.
주식 투자와 관련하여 금리와 환율도 중요한 요소라며, 그는 기초적인 금융 지식을 쉽게 풀어냈다. 예를 들어, “금리는 자금을 빌린 사람이 지급해야 하는 비용이며, 환율은 외국 통화 사이의 가치를 비교하는 비율”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금융 시장의 다양한 요인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채 전 전무는 글로벌 정세의 변화가 투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중동 전쟁과 같은 국제적인 불안 요소들이 기축통화인 달러의 가치 상승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면서, 경제가 어떻게 레버리지 효과를 받는지를 쉽게 전달했다. 그는 “사회 불안정 시에는 자금이 안전한 자산으로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고 부연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최근 한국에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도 주요 논의 주제였다.채 전 전무는 “금리가 상승하면 사람들이 매달 갚아야 할 이자가 늘어나는데, 이는 자연스럽게 소비 수준을 낮추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서 “기업도 금리가 높아지면 대출 비용이 증가하여 투자 및 채용이 위축될 수 있다”며, 기업 환경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AI 시대의 고용 시장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인간만의 고유한 영역을 강조하며, AI가 대체할 수 없는 부문에서의 전문성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AI는 특정 작업에 활용돼도 위험을 이해하고 결과에 책임지는 것만큼은 인간의 몫”이라며, 사람 사이의 의사소통이 중요한 분야에서는 AI가 아닌 인간이 주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강연을 들은 학생들은 새로운 금융 지식에 큰 흥미를 보였으며, 이는 향후 관련 분야에 대한 열정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들은 금리와 환율의 복잡한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미래의 투자 전문가로서 자산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