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Circle Internet Group (CRCL)의 주가가 62.61달러에 마감하며 연초 대비 75% 하락한 상황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된 Circle 주가는 전일 대비 2.54% 떨어졌고, 장중 최고가는 63.51달러, 최저가는 58.66달러로 기록됐다. Circle은 52주 최고가 189.92달러와 최저가 49.90달러 사이에서 극심한 변동성을 보여주며 상장 이후 가장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유명 투자회사인 ARK 인베스트는 Circle 주식에 대한 대규모 매수에 나섰다. ARK는 7월 31일 하루에만 세 개의 액티브 운용 ETF를 통해 Circle 주식 10만 9,129주를 약 683만 달러에 매입하였고, 최근 3일간 매수 규모는 총 16만 9,777주, 약 1,290만 달러에 달한다. 이는 코인베이스와 Circle을 포함한 4,350만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인프라 자산 재편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Circle은 최근 뉴욕 금융서비스국(NYDFS)으로부터 제한 목적 신탁 인가를 받아 Circle Internet Trust Company LLC를 설립하며 규제적 장점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IBM으로부터 680개 이상의 블록체인 특허를 인수하여 기술적 기반도 함께 확고히 하고 있다. 번스타인(Bernstein)은 Circle을 주 및 연방 신탁 지위를 모두 보유한 유일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로 평가하며, 이를 규제적 해자로 언급했다. 그러나 이를 반영하여 목표 주가는 190달러에서 140달러로 하향 조정됐다.
투자자들은 Circle이 8월 5일 발표 예정인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매출이 7억 1,300만 달러에서 7억 4,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약 13% 증가할 것으로 보지만, 주당순이익(EPS)은 0.18달러로 82% 급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한 달간 EPS 추정치가 하향 조정된 점은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Circle의 실적 발표에서는 USDC 발행량 회복 여부와 경쟁 구도 변화가 핵심 전망 포인트로 꼽힌다. 경쟁 스테이블코인 연합의 부상은 USDC 시장 점유율에 미치는 영향이 크며, 코인베이스와의 USDC 프로토콜 계약 재협상 또한 중요한 사안으로 여겨진다. 시장 분석가들은 Circle이 이들 이슈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도권 투자 유입 또한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라벨 캐피탈과 SEI 인베스트먼츠가 CRCL 주식을 신규로 취득했다는 소식이 확인됐다. 최근 애널리스트들은 Circle의 주식에 대한 평가를 ‘보유(Hold)’로 설정하며, 평균 목표주가가 109달러에서 140.89달러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상승 여지를 남기고 있다.
Circle은 일본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노무라증권과 협력하여 2027년 일본에서 스테이블코인 기반 외환 결제 서비스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기관 외환 시장으로의 Circle 인프라 확장을 위한 중기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반면, Circle은 러셀 지수에서 제외되며 패시브 자금 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Circle의 주가는 상장 직후 약 263달러와 비교하면 75% 이상 하락하며 IPO 이후 가장 어려운 국면에 놓여 있으며, 최근 1년간 약 68% 하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RK 인베스트를 포함한 기관 투자자들은 규제 명확성과 인프라 수요 확대에 베팅하며 포지션을 적극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Circle의 이중 신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