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월요일 없음” 선언한 노무라증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목표주가 각각 59만원과 400만원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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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노무라증권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59만원과 400만원으로 크게 상향 조정하면서, 이들 기업이 더 이상 전통적인 경기민감주가 아닌 구조적 성장주로 인식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AI 수요 급증과 데이터센터 투자 증가가 메모리 수요를 단기적인 가격 변동이 아닌 지속 가능한 성장 요소로 변모시키고 있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는 코스피가 전날보다 6.12% 하락하여 7,493.1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보고서에서 노무라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34만원에서 59만원으로, SK하이닉스는 234만원에서 400만원으로 조정했다. 두 종목 모두 현 주가 대비 약 118% 이상의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제시했다.

노무라는 두 기업의 주가수익비율(PER)이 약 6배에 불과하다는 점에 주목하며, 이는 반도체 시장의 지속적인 수익성과 안정성이 과소 평가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강조했다. 노무라는 이러한 저평가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TSMC의 PER 20배 수준에 근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AI와 데이터센터와 관련된 시장은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으며, 특히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메모리 자원의 소모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는 기업의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노무라는 SK하이닉스 HBM의 기가바이트당 평균판매가격이 2026년 약 12.90달러에서 2027년에는 20.90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향후 5년간 메모리 수요는 수천 배 규모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공급 증가 속도는 연간 약 30% 수준으로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극심한 수급 불균형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또한 많은 메모리 공급 계약이 장기 계약의 형태로 이루어져 있어 기업의 계약 리스크가 최소화되고 있다는 것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번 보고서는 AI 기반의 서비스 구현이 새로운 추세로 자리 잡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규모 데이터센터의 투자가 증가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올해 307조원에서 2028년에는 511조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SK하이닉스 또한 비슷한 추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노무라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확신하며 “검은 월요일은 없다”고 선언했다. 이는 이들 기업이 새로운 구조적 성장 주식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비전을 반영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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