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8% 상승, 메타 6% 하락… 엇갈린 실적 발표로 시장 반응 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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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가 최근 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AI 사업 성과 차이에 따라 주가 변동이 완연하게 나타났다. MS의 실적은 대부분의 시장 예상치를 초과하며 주가는 8% 상승하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메타는 비용 절감 전략에서 실패했으며 AI 투자를 더욱 확대하겠다는 발표로 인해 주가는 6% 이상 하락했다.

MS는 2026년 2분기에 900억 1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월가의 예상치인 877억 달러를 2.6% 초과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4.81달러로, 예상치인 4.22달러를 14.1% 넘어서며 투자자들에게 큰 만족을 안겼다. 애저 클라우드의 성장률은 39%에 달하며, 이는 시장 예상치인 37%를 초과하는 결과로 인공지능에 대한 수요가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MS의 기업용 클라우드 사업부인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매출은 32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특히, MS 클라우드 전체 매출은 단일 분기 사상 처음으로 515억 달러를 돌파하며 눈길을 끌었다. AI 시대의 도래로 많은 기업들이 그래픽처리장치(GPU)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이에 따라 MS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반면 메타는 2분기 동안 608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이 수치는 블룸버그의 예상치인 601억 9000만 달러를 겨우 초과한 수준이다. 하지만 EPS는 6.18달러로 예상치인 7.14달러를 13.4% 하회하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메타는 법적 비용과 인건비 등으로 약 36억 달러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으며, 이는 매출 증가율인 28%보다 두 배 더 높은 수치다. 이로 인해 메타의 비용 절감 전문가라는 이미지는 큰 타격을 받았다.

결국, 두 회사의 엇갈린 실적 발표는 AI 사업의 전환점이 되고 있다. MS는 기존 클라우드 사업에 AI 구독 모델인 코파일럿을 접목한 반면, 메타는 SNS 광고 모델에 AI를 통합하는 데 국한되고 있다. 이러한 차이는 두 회사의 2분기 성적에 직접적으로 반영됐다. 둘 다 AI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의향이 있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관련 기업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투자자들은 이러한 두 빅테크의 성과를 통해 앞으로의 방향성을 주의 깊게 지켜보아야 할 시점에 도달했다. AI와 클라우드라는 두 큰 트렌드가 현재 기술 산업의 기초를 형성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변화가 잇따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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