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대통령, 필즈상 수상 왕홍 교수에게 축하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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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알려진 필즈상을 수상한 왕홍(Hong Wang) 미국 뉴욕대(NYU) 및 프랑스 고등과학연구원(IHES) 교수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왕홍 교수는 35세로, 이번 필즈상을 수상한 유망한 젊은 수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왕홍 교수의 저명한 업적을 칭찬하며, “이번 수상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필즈상 수상자인 왕홍 교수에게 축하를 전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올리며, 왕홍 교수가 프랑스 교육과 연구의 우수성을 담고 있는 인물이라고 극찬하였다. 이처럼 프랑스의 최고 지도자가 직접 수상자에게 축하 전화를 한 것은 왕홍 교수의 업적과 프랑스와의 깊은 연관성을 잘 보여준다.

2026년 세계수학자대회(ICM)에서 발표된 필즈상 수상자는 총 4명이며, 왕홍 교수와 함께 덩위(37) 시카고대 교수, 존 파든 스토니브룩대 교수, 제이콥 치머맨 토론토대 교수가 포함되었다. 특히, 왕홍 교수와 덩위 교수는 모두 2007년 베이징 대학교 수학과를 동문으로 졸업한 친분이 있어 이목을 끈다.

필즈상은 4년마다 40세 이하의 젊은 수학자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이번 수상에서 아시아계 수학자가 두 명 이상 포함된 것은 처음이다. 특히 왕홍 교수는 중국 본토에서 학부를 마치고 중국 국적을 유지한 최초의 수상자로 역사적인 의미를 지닌다.

왕홍 교수는 100년 이상 수학계의 수수께끼로 여겨졌던 ‘3차원 카케야 추측’을 증명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문제는 1917년 일본의 수학자에 의해 제기되었으며, “좁은 공간에서 창을 한 바퀴 돌리려면 최소 얼마의 공간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복잡한 난제이다. 그는 동료인 조슈아 잘 교수와 함께 독창적인 해법을 제시하여, 필즈상 수상자 중 세 번째 여성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필즈상 수상자 각자는 1만5000 캐나다달러(약 1570만원)의 상금과 고대 그리스 수학자 아르키메데스의 얼굴이 새겨진 14K 금메달을 수여받는다. 왕홍 교수의 업적은 국제수학연맹(IMU)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으며, 네츠 카츠 라이스대 교수는 “세기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획기적인 발견”이라고 극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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