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7월 CPI 둔화로 S&P500과 나스닥 상승, 다우는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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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상승세를 기록했다. 12일(현지시간) 기준으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소폭 하락하여 5만3770.27에 거래되고 있으며, S&P500은 7748.74로 0.27% 상승, 나스닥 지수는 2만6630.00으로 0.70% 오른 상태다.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7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하며 6월의 3.5%에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로는 0.1% 상승에 그쳤다. 근원 CPI는 에너지 및 식품을 제외하고 2.5% 상승하면서도 6월의 2.6%보다 낮아진 수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CPI 결과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일치하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에너지 가격이 6월과 7월에 각각 5.7%와 1.5% 하락한 것이 CPI의 상승률 둔화에 크게 기여했다. 주거비 역시 전월 대비 0.1%의 낮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던 요인들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CPI 발표 결과는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높이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현재의 3.50%~3.75% 범위로 유지될 확률이 약 58%에 달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는 지난주에 비해 상승한 수치로, 금리 인상 필요성이 줄어들고 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모건 스탠리의 엘렌 젠트너 수석 경제 전략가는 “인플레이션이 적정 수준으로 유지된다면, 금리 인상 불필요하다는 전망이 더욱 확고해질 것”이라며 “추가적인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발표될 전까지는 현재의 상황이 크게 변할 가능성이 적다”고 분석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인공지능(AI) 관련 주식의 상승세 덕분에 활기를 띠고 있다. 델테크놀로지가 4.77%,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6.04%, 시스코시스템즈가 2.51%, 엔비디아가 2.77% 각각 상승했다. AI 클라우드 기업인 코어위브는 호실적에 힘입어 21.09% 상승 중이며, 슈퍼마이크로컴퓨터도 긍정적인 실적 전망으로 14.05%의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는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0.55% 하락하며 배럴당 82.8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ICE선물거래소에서의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26% 내린 배럴당 88.6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원유 가격은 시장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현재 세계 경제는 CPI의 둔화, 향후 금리 결정 및 글로벌 경제 성장 전망에 주목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향후 발표될 경제 데이터에 따라 조정할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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