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신계약 증가에도 요율 인상… 목표주가 상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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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삼성생명에 대해 요율 인상에도 불구하고 신계약이 증가하고 있으며, 건강보험 및 종신보험 부문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대신증권은 삼성생명의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7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생명은 이번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당기순이익이 1조20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무려 89.5%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매출액은 14조7194억원, 영업이익은 1조3578억원에 달했다. 이러한 성장은 주로 투자 부문에서 비롯되었다. 1분기 보험 서비스 손익은 예실차 손실 증가로 2565억원에 그쳤지만, 투자 손익에서는 1조272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배당 수익 증가와 자회사 및 연결 손익의 확대에 따른 결과다.

대신증권은 이번 1분기 순이익이 회사 추정 및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계속해서 premium 섹터에서의 긍정적인 신계약 증가 현상이 두드러지며, 건강 보장뿐만 아니라 사망 보장 보험 계약 마진(CSM)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이 삼성생명의 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지배주주 자본이 81.2조원으로 12월 말 대비 29.5% 급증하면서, 삼성생명의 시가총액도 60조원을 넘어서게 되었다. 삼성전자의 주식 보유 지분은 주주들에게 돌아가는 몫(30%)이 시가총액에 지속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주가 향방이 삼성전자에 따라 좌우된다고 분석하며, 반도체 사이클이 계속된다면 삼성생명의 주가도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동시에, 회사가 가지고 있는 펀더멘탈은 매우 강력함에도 불구하고, 자본 증가에 대한 활용 계획이 불명확하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낮아지는 모순적인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주당순자산가치(BPS) 증가에 맞춰 목표주가를 기계적으로 조정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같이 삼성생명은 여러 긍정적인 지표에도 불구하고, 자본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에 대한 명확한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시장과 투자자들은 향후 삼성생명의 발전 방향과 반도체 시장의 변화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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