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오는 6월 11일 공모가 확정을 거쳐 12일 나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번 상장은 글로벌 IPO 역사상 최대 규모로, 예상 시장 가치는 무려 2670조원에 달한다. 이러한 점에서 스페이스X는 그동안의 최대 기업공개를 기록한 사우디 아람코보다도 큰 규모를 자랑한다.
서울 광화문에서 근무하는 김모 차장(39)은 미국 주식인 로켓랩을 전량 매도한 후에도 여전히 ‘서학개미’로 알려진다. 그는 최근 연금저축펀드에 TIGER 미국우주테크 ETF를 매수하며, 미국 우주 기업에 투자하면서 세금 혜택을 같이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특히 “스페이스X에 간접 투자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스페이스X는 로켓 발사, 위성 인터넷, AI 회사인 xAI, 그리고 소셜미디어(X, 구 트위터) 등 네 가지 주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별칭으로 ‘스타링크’로 알려진 위성 인터넷은 스페이스X의 매출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6년에는 가입자가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스페이스X의 미래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하지만 스페이스X의 성공적인 상장에도 불구하고, 많은 우주 기업들이 여전히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AI 회사인 xAI를 스페이스X와 합병시키며 난관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주식 투자자들은 스페이스X와 같은 미래 지향적인 기업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산업이 아직 충분히 성장하지 않았다고 경고하며, 보수적인 투자 전략을 권장하고 있다.
이번 스페이스X IPO를 맞아 다양한 우주 테마 ETF에 투자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ETF는 여러 종목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특정 기업의 주가가 대폭 상승하는 것을 기대하는 전략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포트폴리오의 일부로서 10% 이내로만 투자할 것을 권장하며, 장기적으로는 절세 상품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결론적으로 스페이스X의 상장과 우주 ETF는 많은 투자자들에게 흥미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신중한 투자 결정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우주 산업의 미래를 바라보는 많은 이들이 스페이스X의 공모와 함께 적절한 투자 전략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