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외국인 소비와 패션, 럭셔리 부문 강세에도 저평가… 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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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신세계에 대한 분석을 통해, 백화점 부문에서의 국내 소비자와 인바운드 소비 호조로 인해 신세계의 영업이익이 31% 급증했다고 전했다. 외국인, 패션, 럭셔리 시장 모두 고성장을 이루고 있으나, 신세계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상태에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46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세계는 최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총매출은 3조2144억원, 영업이익은 1978억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7%와 49.5% 증가한 수치로, 모두 1분기 기준 역대 최대값으로 기록되었다. 백화점 사업 부문에서도 올 1분기 실적이 총매출 2조257억원과 영업이익 1410억원을 기록하며 좋은 성과를 올렸다.

대신증권은 “소비자들의 자산 효과에 따른 긍정적인 소비 심리가 나타나면서, 고마진 제품군인 국내 패션의 매출이 12% 증가했다”며, “특히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하며 매출 성장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외국인 매출 비중은 지난해 4분기 5.7%에서 올해 1분기 7%로 상승했다.

신세계 DF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밝혔다. 개별관광객(FIT) 매출 증가와 공항점 정규 매장 면적 증가로 면세점 일매출액이 두 자릿수 성장했으며, 시내 매장 매출 증가 및 할인율 하락 덕분에 영업이익이 1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억원 증가했다. 이는 예상보다 큰 폭의 흑자 전환으로 분석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SI)의 경우, 패션 소비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지난해 50억원에서 올해 1분기 148억원으로 대폭 증가하며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백화점 시장이 주요 기업들의 실적 상승에 따라 상여금 증가로 소비 여력이 확대되고 있으며, 인바운드 관광객 수익이 급증하면서 새로운 성장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동 지역의 전쟁으로 인해 소비 둔화 우려가 존재하지만, 올해 백화점 산업은 양호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2분기 백화점 성장률은 1분기보다 더 높은 14%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전망은 신세계 그룹의 주요 자회사들이 인바운드 증가에 영향을 받아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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