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자유 보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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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최근 미국의 이란에 대한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 조치와 관련하여 모든 당사국이 항행의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이란의 봉쇄에 대응하기 위해 이 해협에서의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지만, 구테흐스 총장은 13일(현지시간) 유엔의 대변인을 통해 발행한 성명에서 이 문제의 국제 법적 측면을 지적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모든 당사국은 국제법에 의해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의 자유를 보호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해양에서의 안전하고 원활한 선박 운항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현재 약 2만명의 선원들이 이번 분쟁의 여파로 고립되어 있으며, 이들은 날이 갈수록 힘든 상황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인도적 차원의 우려를 표명했다.

이란과 미국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해운업계에서는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데, 이는 국제 에너지 시장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이다. 구테흐스 총장은 “모든 갈등은 대화와 협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조하며, 특히 최근 이루어진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협상이 더 심도 있는 대화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양국의 대화는 분명히 진지한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며, 앞으로의 협상 재개의 긍정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러나 그는 대화의 성공을 위해서는 반드시 휴전이 유지되어야 하며, 모든 형태의 무력 사용은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발언은 세계적으로 중요한 해도를 지키기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조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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