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호르무즈 해협 관리 협상 막바지 단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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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를 위한 협상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현재 군사적 긴장이 완화된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지역 내 중재 노력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 에스마일 바가이가 국영 방송에서 “양국이 모두 수용 가능한 항로에 대한 합의에 도달할 것이다. 이 항로는 양국의 주권을 존중하며, 우리의 국익과 안전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 관리가 오만과의 협의 및 역내 국가들과의 대화를 통해 이란이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가이 대변인은 “어떤 경우에도 호르무즈 해협이 과거 상태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며 이란의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또한 협정 이행 이후 해협 북쪽 항로가 안전하게 유지되었다고 주장하며, 선박이 정상적으로 통과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란과 오만은 새로운 항로 설정에 관한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며, 블룸버그 통신은 이란이 현재 해협의 항로 통제를 위한 권한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과 통행료 부과 문제로 대립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은 과거에도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통행권과 관련하여 미국과 갈등을 겪었던 바 있다. 특히 미국은 이란의 통행료 부과 방침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으며, 이 문제는 최종 합의에 있어 큰 쟁점으로 남아 있다.

카타르도 이란에게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새로운 중재안을 제시했으며, 이란 측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최종 합의 여부는 아직 미지수라는 우려도 여전하다. 이란 외교 당국자는 이란이 중재안에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의 항로 재조정 방안을 다루고 있다고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아울러, 이란 외교 당국자들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 완화를 연결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과의 대화 재개를 요구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요청도 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란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이란과 중동 국가들 간의 합의 추진에 대해 언급하며,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협 관리 권한과 통행료 부과 문제에서 미국과 이란 간의 입장 차이는 여전히 커, 실제 합의 도출과 이행까지는 상당한 도전 과제가 남아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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