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방위성이 30일 해상 자위대 이지스함 초카이호를 통해 미국산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의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번 발사는 북한, 중국, 러시아 등을 사정권에 두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토마호크 미사일은 최대 사거리가 1600에서 2500킬로미터에 달하는 정밀타격 무기다. 일본은 이지스함 8척에 토마호크 미사일을 탑재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장사정 미사일 보유를 도모하고 있다.
시험 발사는 태평양 해상에서 이뤄졌으며, 미 해군의 지원 아래 진행됐다. 방위성은 시험 발사의 구체적인 위치나 발사된 미사일의 수량, 이동 표적 타격 능력을 갖춘 최신형 ‘블록5’ 모델의 사용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해상 실험으로 여겨진다. 일본은 2022년 말부터 반격능력 확보를 위해 장사정 미사일 도입을 추진해왔으며, 오는 2024년 1월에는 미국과 FMS(대외군사판매) 방식을 통해 토마호크 400발을 구매하기로 계약한 상황이다.
토마호크 미사일의 구매 비용은 약 1694억 엔, 즉 약 1조5165억 원으로, 이는 단순히 미사일 가격에 해당하며 이지스함 탑재 및 관련 비용은 제외된 수치다. 일본 정부는 이지스함 8척 중 5척에 대한 개조 예산을 확보했으며, 나머지 3척에 대해서도 추가 예산을 계획하고 있다.
시험을 마친 초카이호는 9월에 일본 나가사키현의 사세보 기지로 돌아갈 예정이다. 방위성 관계자는 이번 시험을 미리 예정된 실험으로, 주변 지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최소화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본의 방위력 강화를 위한 이러한 조치는 지역 안보 환경이 악화되는 가운데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일본 정부의 대응책으로 해석될 수 있다.
현재 일본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보 불안정성을 극복하기 위해 방위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미국과의 군사 협력을 통해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의 군비 증강은 통일된 방어 전략을 강화하고, 잠재적인 위협에 대한 대처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간주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