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로보틱스, 코스닥 상장 예정…웨어러블 로봇 시장의 선두주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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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코스모로보틱스가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회사는 상장을 통해 재활 및 보행 보조 시장으로의 진출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으며, 해당 분야에서의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코스모로보틱스는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술성장특례 방식을 통해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을 밝혔다. 이번 상장을 위한 공모주식 수는 총 417만 주이며, 공모가의 범위는 5300원에서 6000원으로 설정되었다. 공모가 상단 기준으로는 약 25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 현재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이 진행 중이며, 이르면 이달 22일에 공모가가 확정될 예정이다. 일반 청약은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간 진행된다. 이번 상장의 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맡고 있다.

코스모로보틱스는 2016년에 설립되어, 뇌졸중, 뇌성마비 및 척수손상 환자들을 위한 보행 재활 로봇과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을 주력 제품으로 개발 및 제조하고 있다. 회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승인과 유럽 CE 인증을 충족한 유일한 한국 기업으로, 현재 총 42개국에서 의료기기 인허가를 완료하고 18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또한, 국내에서는 69개 대학병원 및 재활전문기관에 제품을 보급해왔다.

코스모로보틱스는 자사의 독자 기술인 ‘내추럴 게이트’를 통해 근육 작동 방식, 관절 각도 및 지면 반력 등 정밀 데이터를 로봇 제어 시스템에 통합, 보다 자연스러운 보행을 구현하고 있다. 성인 기기를 단순히 축소하는 대신, 영유아의 신체 구조와 발달 단계에 최적화된 제품을 독자 개발하여 미취학 아동부터 고령층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매출은 2022년 57억 원에서 2023년 88억 원으로 증가하였고, 이로 인해 연평균 15.7%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모로보틱스는 미국, 중국, 유럽연합 등 5개 해외 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지난해 ‘3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주영 코스모로보틱스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여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이들에게 새로운 삶을 제시하는 글로벌 웨어러블 로봇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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