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6일(현지시간) 이란이 종전 합의에 응하지 않을 경우 폭격이 재개될 것이라며 이란 측에 조속한 합의를 촉구하는 발언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합의된 사항을 이행하기로 동의한다면, 전설적인 ‘장대한 분노'(Epic Fury) 작전은 종료되고,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을 포함한 모든 국가에 개방될 것”이라며 이란측의 동의를 유도했다.
트럼프는 이어 “만약 합의에 응하지 않는다면 폭격이 시작될 것이며, 그 강도는 과거보다 훨씬 더 높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러한 발언은 미국과 이란 간의 포괄적 합의가 포함된 양해각서(MOU) 체결이 임박하다는 보도 직후에 나온 것으로, 이란의 신속한 협상을 유도하기 위한 경고성 메시지로 해석된다.
앞서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종전 합의를 위한 1페이지 분량의 MOU 체결에 근접한 상태이며, 이 문서에는 이란의 핵농축 일시 중단, 미국의 대이란 제재 해제, 동결 자금 일부 해제, 그리고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 제한 및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 점진적 해제 등 총 14개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란측의 입장이 불확실한 상태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국제 사회에 큰 관심을 끌고 있으며, 중동 지역의 불안정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이번 경고는 이란이 합의에 이르면 미국-이란 간의 긴장이 완화될 가능성을, 반대로 거부할 경우 군사적 충돌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이란의 합의 반응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는 단순한 외교적 압박 수단으로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란이 합의에 실패할 경우, 미국의 군사적인 대응이 과거보다 더욱 강력할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이란 측의 입장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전 세계가 이 사태를 지켜보는 가운데, 이란의 행동과 미국의 가능성이 그들의 외교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