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정부가 발표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관련 보완 정책이 늦었다는 비판이 제기되며, 이는 다른 국가들에게 참고할 만한 부정적 사례가 되고 있다는 외신의 보도가 있었습니다. 블룸버그는 29일 발표된 금융당국의 대응 방안에 대해 “개인 투자 한도를 설정하고 거래 비용을 증가시키는 것은 옳은 결정이지만, 자산의 80%를 잃은 투자자들에게는 너무 늦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보완책이 나온 시점에서는 이미 많은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었고, 이는 제도의 의미를 퇴색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과 함께 급락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었고, 이러한 현상은 역사적으로 처음 발생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84% 폭락한 뒤, 다시 5.98% 하락하며 장중에는 12.64%까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로 인해 누적된 코스피 7월 수익률은 -33.19%에 달해, 2008년 금융위기의 상황을 초과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 기간 동안 증발된 시가총액은 2400조 원에 달합니다.
전문가들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증시 급락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KB증권의 피터 김 글로벌투자전략가는 “한국과 미국, 홍콩, 영국에 상장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강제 청산이 매도세를 자극하면서 가격 하락폭이 펀더멘털로 정당화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 극단적으로 확대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이글스자산운용의 피에르 후브레흐츠 투자책임자는 한국에서 새로 개설된 계좌 수와 레버리지 투자, 집중적인 포지션이 결합되며 대규모 해외 2배 레버리지 ETF가 이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한국의 사례가 다른 나라 금융 규제 기관이 경각심을 갖고 유사한 사태를 방지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닉 퍼크린 코인뷰로 자산 분석가는 블룸버그에 “이번 사건은 개인 투자자 참여율이 높은 고도로 집중된 시장에 대한 감독 기관에게 중요한 교훈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결과적으로, 한국 정부의 레버리지 ETF 보완 대책은 투자자들에게 너무 늦은 대응으로 여겨지며, 이는 해외 시장에서도 유의할만한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향후 동일한 사태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각국의 금융 감독 기관은 더욱 세밀한 규제와 관리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