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ADB와 협력해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에 5억 달러 펀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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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와 아시아개발은행(ADB)이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공동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제59차 ADB 연차총회에서 이루어졌으며, 양 기관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발도상국들이 자국 내에서 원자재를 가공하고 제조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무보는 협약을 통해 국내 기업이 강점을 지니고 있는 핵심광물 처리 및 제조 분야 프로젝트에 최대 5억 달러의 금융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핵심광물의 수출국들이 단순한 원자재 수출에 그치지 않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제조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러한 조치는 아태 지역의 공급망을 재편하고 한국의 광물처리 기술을 해외로 확산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번 ADB 총회 참석을 계기로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의 회담을 통해 양국 간 경제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오는 9월 예정된 한국-중앙아시아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부탁했다. 이날 만남에서 구 부총리는 우즈베키스탄 측 부총리들과의 면담을 통해 기존 인프라 중심의 협력을 넘어 바이오와 핵심광물 등 미래 지향적 분야로의 확장을 모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같은 한국의 행보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대하는 가운데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로 평가받고 있다. 핵심광물 처리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해당 분야에서의 한국 기업의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 한국은 원자재 공급망에서 제조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과정을 시작한 셈이다.

구윤철 부총리는 한국의 광물처리 기술과 ADB의 금융지원을 결합하여,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있는 개발도상국들이 직면한 원자재 산업의 문제를 해결하고, 동시에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그 지역 국가 간의 신뢰를 쌓고 경제적 상생을 위한 기초를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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