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신증권이 한전KPS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7만2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하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지속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연말로 갈수록 한전KPS에 대한 재평가 모멘텀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목표주가 하향의 주요 원인으로는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과 K-원전의 미국 시장 진출 모멘텀 지연이 지적됐다. 대신증권은 현재 주가 하락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보고 있으며, 2분기 실적 개선과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주가 재평가 기회가 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예측된 2026년 주당배당금(DPS) 2310원을 바탕으로 현재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5.3%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전KPS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2배로, 2011년에서 2025년까지 평균 PER인 17배 대비 25%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올해 2분기 매출을 4587억원으로, 영업이익을 673억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은 1.65조원으로 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주가 재평가 모멘텀으로 12차 전력 기초계획과 K-원전의 미국 진출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에 따르면, 11차 전력 기초계획 대비 전력 수요가 30GW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르면, 2040년까지 추가로 필요한 발전설비는 36.2GW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그 중 원전 및 LNG, 양수 발전이 포함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한전KPS는 신규 정비 발전용량을 27~29GW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 수익 안정성을 제공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는 석탄발전 폐쇄 등으로 인한 중장기적인 매출 성장 우려를 해소하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한미 원자력 협정이 체결될 경우, K-원전의 미국 시장 진출이 구체화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국형 노형의 미국 진출 가능성도 남아 있으며, 2027년에는 한국과 베트남 간 원전 사업의 실행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한전KPS의 중장기 성장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또 하나의 주가 재평가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