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에서 84만명의 팔로어를 보유한 유명 투자자 세레니티가 한국 상장사 후성을 유망한 주식으로 추천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중국의 대일본 수출 통제로 인한 공급망 병목현상으로 후성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들어 후성 주가는 67% 폭등한 상태로, 이로 인해 한국거래소로부터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최근 후성 주가는 16일 한국거래소에서 1만9200원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전날에는 18% 급등했다. 이러한 주가 급등의 배경에는 세레니티라는 X계정의 유저가 있다. 그는 자신을 전직 인공지능(AI) 연구자라 소개하며, 과거에는 엔비디아의 영입 제안을 거절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세레니티는 미국의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 종목을 추천하면서 투자 명성을 쌓아왔다. 그의 분석력은 메모리 반도체, 네오클라우드, 광통신 등 AI 관련 중소형주들의 급등 예측으로 더욱 강화되었다.
세레니티는 지난 13일 후성에 대해 중국의 WF6 공급망이 무너졌다고 설명하며 후성이 이 공급망의 10%를 차지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SK하이닉스, 삼성, TSMC와 같은 기업들에게 필수적인 공급망의 25%가 사라졌다고 강조하며 후성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후성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증권가에서도 후성이 WF6 공급망 차질의 직접적인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분석에 동의하고 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중국의 WF6 수출 규제가 일본 기업들에게 생산 중단을 초래한 상황”이라며 후성과 SK 스페셜티에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처럼 긍정적인 산업 환경 속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8일부터 15일까지 6거래일 연속 후성을 매수하였다. 이 기간 동안 후성의 외국인 지분율은 7%에서 14%로 급증했다. 그러나 세레니티가 추천했던 주식들이 급등 후 하락한 전례가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신중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예를 들어, 그가 4월 말 추천한 오로스테크놀로지는 추천 다음 날 주가 제한폭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37% 하락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따라서 후성 주식을 고려하는 투자자들은 항상 시장의 흐름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하며, 세레니티의 추천도 객관적인 정보와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판단해야 할 것이다. 세레니티의 추천은 시장의 인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그에 따른 리스크 역시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