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영토 침해 용납 않겠다 밝혀… 트럼프의 그린란드 발언에 대한 프랑스 외무장관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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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외무장관 장노엘 바로는 수요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그린란드를 미국의 통제 아래 두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유럽연합(EU)이 그 어떤 영토 공격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로 장관은 프랑스 인터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EU의 27개 회원국은 EU의 영토에 대한 어떠한 공격 시도도 결코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린란드는 자치적인 덴마크 영토로, 유럽연합과 연계된 해외 국가 및 영토(Overseas Country and Territory, OCT)로 분류된다. 이러한 이유로, 바로 장관은 “유럽연합이 세계 어떤 국가, 특히 러시아의 공격을 허용할 것이라는 질문은 없다”며 유럽의 독립적이고 주권적인 경계 수호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그는 “우리는 강력한 대륙이며, 더욱더 강해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충격적인 발언은 트럼프의 그린란드 관련 논란이 재점화되면서 이루어졌다. 트럼프는 과거 그린란드를 미국이 매입해야 한다는 의사를 표명한 바 있으며, 이번 발언은 단순한 농담이나 정치적 발언으로 해석되지 않고 입체적으로 쟁점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의 단합과 대응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EU는 이러한 외부의 공격 유혹에 대해 지속적으로 강력한 입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오래된 정치적 갈등과 세계적인 지각변동 속에서 미국과 유럽 간의 관계 또한 복잡해지고 있으며, 미국의 앞으로의 정책이 유럽과 코이너 접점을 이루는 데 있어서 쉽지 않을 것임을 암시한다.

이번 발언은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으며, 유럽연합의 외교적 입장과 나아가 미국의 외교전략에 대해서도 중요한 토론거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바로 장관의 발언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유럽연합은 자신들의 수권과 영역을 지키기 위해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태도가 향후 국제 정치에서의 유럽연합의 역할을 더욱 분명히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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