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탑머티리얼(360070)은 최근 유럽 최대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공급업체와 최대 1.2조원 규모의 양극재 및 소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주가가 급등하였다. 이로 인해 지난 2월 19일 회사의 주가는 단 하루 만에 큰 폭으로 상승하였고, 이어지는 반응으로 현재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발표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탑머티리얼은 2차전지 관련 시스템 엔지니어링 사업과 전극 소재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차세대 사업으로 양극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회사의 시스템 엔지니어링 사업은 2차전지 개발 및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생산라인 전체 공정에 대한 장비를 공급하고 설치하는 턴키 프로젝트를 포함한다. 이 사업은 매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며 수출 비중이 높아 글로벌 시장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최근 체결한 계약은 양극재 분야에서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대주주는 코윈테크로서 59.3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060.81억원으로 전년 대비 13.18% 감소하였고 영업손실 34.68억원과 순손실 51.77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일본 및 유럽 시장에서의 수요 증가로 시장 상황은 긍정적이다.
최근 일일 순매매 동향에 따르면, 2월 28일 거래량은 112,328주로 6.39% 하락했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다른 기관들과 외국인 투자자의 물량을 상회하며 주가 방어에 나섰다. 특히, 개인 투자자는 13,242주를 순매수하며 긍정적인 시장 분위기를 이어갔고, 이로 인해 주가는 연속적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 공급 계약과 함께 탐색하는 다양한 사업 기회가 기업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업계 전문가들은 탑머티리얼이 차세대 양극재 개발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실적 회복 전망이 점쳐지면서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