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자산운용은 KODEX CD1년금리플러스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2조원을 돌파하여 2조65억원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이 ETF는 양도성 예금증서(CD) 1년물의 하루치 금리를 매일 복리로 반영하며, 코스피200 지수가 하루에 1% 이상 상승할 경우 최대 연 0.5%의 추가 수익을 지급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이 ETF의 기초자산인 CD 1년물은 기존의 CD 91일물 및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보다 투자 기간이 길어, 일반적으로 더 높은 기본 금리를 제공한다. 추가적으로 코스피200 지수 상승에 따른 하루치 수익이 반영되므로 국내 금리형 ETF 안에서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이 ETF는 최근 월 배당 상품으로 전환되어 지속적인 원금 보호와 함께 성장형 자산에 월 적립식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매달 누적된 수익은 마지막 영업일에 투자자에게 분배금으로 지급되는 형태로 운영된다. KODEX CD1년금리플러스액티브에 투자함으로써 투자자는 연 평균 3%의 분배금을 기대할 수 있으며, 거치식과 월 적립식의 복합적인 투자 방식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지난 2월 말 기준으로 배당률 0.25%에 해당하는 2579원이 분배금으로 지급되었다.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이 ETF는 지난 해 4월 출시 이후 개인 투자자 순매수가 약 730억원에 달하는 성과를 보였다. 더욱이, 이 ETF는 퇴직연금, 연금저축,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 다양한 계좌에서 100% 투자할 수 있어, 세액공제 및 저율 과세와 같은 세제 혜택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신현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 금리형 및 파킹형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며, 삼성자산운용은 개인 투자자들이 단기금리 시장에 보다 손쉽고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