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재건 기업 주가 상승, ‘휴전 합의’에 따른 긍정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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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우크라이나가 30일간의 휴전 합의에 도달함에 따라, 12일 장 초반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주식들이 일제히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3분 기준으로 아이톡시는 85원 상승한 1375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아이톡시는 우크라이나 경찰청에 픽업트럭을 수출하는 계약을 통해 재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앞서 이날 우크라이나 전력망 복구 프로젝트에 관여하는 이렘(상승률 2.17%)을 비롯해, 전진건설로봇(1.40%), 에스와이스틸텍(0.62%), 대동(3.55%), 대동기어(3.23%), 대동금속(2.04%) 등 주요 재건 관련 기업들도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의 휴전 합의가 이루어짐에 따라, 3년 이상 지속된 전쟁이 종식되고 재건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각)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부는 공동 성명을 발표하며 “정보 공유 중단 조치를 즉시 해제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지원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이 제안한 30일 휴전 제안을 수용하며, “우크라이나는 이 제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미국이 러시아를 설득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러시아가 동의하는 순간 휴전이 시작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러시아가 휴전 제안을 수용할 경우, 휴전 기간 동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미국의 중재 아래 개발된 협상 테이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서는 개전 이후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 문제와 러시아의 재침공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 보장 방안 등에 대한 복잡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평화 회복 및 재건 사업의 청사진을 그리는 데 중요한 기틀이 될 것이다.

현재 글로벌 경제에서 우크라이나의 재건은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많은 투자자들은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주식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의 지원이 뒷받침되는 만큼, 재건 사업의 지속성과 안정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크라이나 재건 기업의 주가는 더욱 주목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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