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버프로(368770)의 주가는 최근 소폭 상승하며 3.46% 오른 6,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상승은 방산 및 우주항공 분야에서의 긍정적인 뉴스와 함께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파이버프로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한국9호스팩이 흡수합병하며 변경상장된 기업으로, 광센서 및 광측정기기를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다.
주력 제품에는 광섬유 관성센서(FOG), 관성 측정장치(IMU), 광 계측기기, 분포형 온도센서(DTS) 및 PLC 기반 광소자 등이 포함된다. 특히 방산 분야에서는 나로호와 누리호에 항법장치 자이로스코프를 공급하며, 국내 최초로 분포형 온도 센싱 시스템을 상용화하는 기록을 세웠다.
최대주주는 고연완으로 48.1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주주는 인터베스트로 17.96%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지분 구조는 회사의 안정성을 뒷받침하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재무적으로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인다. 2024년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329.4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9.9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72.06억원으로 175.42%의 성장을 보여주었다. 또한, 순이익은 72.58억원으로 154.56%의 증가폭을 보였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파이버프로는 방산 산업뿐만 아니라 우주항공 분야에도 진출하여 실용급 위성 자이로스코프 개발에 대한 요청을 받고 있으며, 한국형 도심 항공 모빌리티(K-UAM) 협의체에서도 초청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 해양용 자이로콤파스 시장 진출도 예정되어 있어, 향후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최근의 주가 상승은 일부 방위산업 및 우주항공 관련 테마의 부각과 함께, 삼성전자와 브로드컴 간의 실리콘 포토닉스 기술 상용화 추진 소식 등으로 더욱 강화됐다. 이러한 외부 요인들이 기업의 이미지를 높이고 있으며,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결국 파이버프로는 국내 방산 및 우주항공 산업에서의 역할을 강화하며, 더욱 견고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투자자들은 앞으로도 파이버프로의 주가가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