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로 향하던 국제 구호선단을 나포하기 위한 작전에서 해상에서의 강경 대응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18일(현지시간) 전해졌다. 현지 언론인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해당 구호선단은 지난주 튀르키예에서 출항하였으며, 현재 나포 위치는 키프로스 서쪽 해상으로 알려졌다. 구호선단 측은 사회관계망서비스(X·구 트위터)를 통해 이스라엘 군함들이 선단을 차단하고 있으며, 첫 번째 선박을 나포하기 위해 보트에 탑승하고 있다는 긴급 메시지를 전했다.
구호선단은 ‘글로벌 수무드 선단’이라는 이름으로, 총 50여 척의 선박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인도적 지원을 목적으로 하여 안전한 수송 통로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의 가자지구에 대한 해상 봉쇄를 “불법적인 해적 행위”라고 비판하며 각국 정부에게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하고 있다. 가자지구는 현재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으로 인해 극심한 식량과 의료물자의 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는 구호선단의 진입을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밝히며, 실제 구호선단 나포 작전이 진행 중인지는 확인하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 측은 구호물자가 여전히 충분히 공급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인권 단체들과 구호 활동가들은 이 주장에 반발하며 물자 부족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특히, 이 구호선단의 가자지구행 시도는 지난 1년간 세 번째로 이루어졌으며, 이전 두 번의 시도도 이스라엘에 의해 차단되었다. 작년 말에는 그리스 인근 국제 수역에서 활동가 대부분이 유럽으로 추방되었고, 그 과정에서 구금된 활동가들에 대한 인권 침해 문제가 제기되었다. 이스라엘 당국은 이러한 주장을 부인하며, 국제 사회의 비판을 일축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의 합법적이고 비폭력적인 인도주의적 임무를 위해 안전한 통행을 요구하는 구호선단의 입장에서, 현재의 상황은 긴박하고 위태로운 것으로 보인다. 국제 사회의 관심과 행동이 긴급하게 요구되는 상황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분쟁이 인도적 사안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