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나무는 자회사 업비트를 통해 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소로 우뚝 서며, 핵심 인재를 유지하고 장기적인 동기 부여를 위해 최대 17만주의 자사주를 임직원에게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 보상안은 2027년 정기주총회 이전까지 이행될 예정이며, 2026년 3월 말 기준 두나무가 보유한 전체 자사주(54만 6564주)의 약 31%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이번 자사주 지급 결정은 임직원의 경영과 기술 혁신에 대한 기여를 인정하고, 미래의 인재 확보를 위한 전략으로 마련되었다. 두나무는 이번 보상안을 설명하면서 주식 포괄적 교환이 마무리되는 대로 남은 자사주를 전량 소각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는 회사의 자기주식 규모를 조정하고, 임직원 보상에 집중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또한 두나무는 개정된 상법을 반영하여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과 관련된 정관을 대폭 정비할 예정이다. 28일 서울 강남구 역삼823빌딩에서 개최되는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정관 변경과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계획 승인 등의 안건이 다뤄진다. 이사회도 새롭게 구성될 예정인데, 기존 핵심 인재인 박현중 글로벌 협력 총괄이 신규 사내이사 후보로, 도규상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이상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가 각각 사외이사 후보로 영입될 예정이다.
특히, 도규상 전 부위원장은 금융 규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디지털자산 관련 법안 입법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구 교수는 인공지능과 데이터베이스 분야의 전문가로, 두나무의 기술 검증 기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두나무는 상법 개정에 따라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에 대한 분명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정관에 새로운 조항을 신설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신기술 도입과 재무 구조 개선을 포함한 경영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의 필요성을 명확히 하고, 전자주주총회의 도입은 지양하며 주주가 직접 출석하는 방식으로 총회를 진행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조치는 두나무가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나무의 자사주 지급 및 정관 개정 추진은 미래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며, 업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