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메탈, 군사 주문 급증 예상하며 2024년 매출 36%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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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방산 기업 라이온메탈(Rheinmetall)이 2024년 매출이 36% 증가했다고 발표하며, 2025년에는 군 고객으로부터의 대규모 주문에 힘입어 매출이 25-30%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방산 부문 매출은 50% 증가했으며, 올해 방산 매출도 35-40%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의 매출 증가로 라이온메탈의 운영 이익은 61% 뛰어 14억 8천만 유로(약 16억 1천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운영 마진은 2023년 12.8%에서 15.2%로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라이온메탈의 수주 잔고는 550억 유로에 달하며, 향후 군사 고객으로부터 “대규모 고용량 주문”이 있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라이온메탈은 현재의 전망이 우크라이나 전쟁 및 유럽 방위 지출과 관련된 최근의 지정학적 전개를 반영하지 않았다고 언급하면서도, 군 고객의 구체적인 요구사항이 올해 내에 더욱 명확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안보 정책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우리는 독일 및 파트너국가에서 방위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보안 관련 제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유리한 입장에 있다고 본다”고 회사는 밝혔다.

라이온메탈의 프랑크푸르트 상장 주가는 올해 초부터 88.3% 상승했으며, 이는 유럽 방산 주식들이 지역 정부들의 방위 지출 증가 기대감으로 급속히 상승한 덕분이다. 유럽의 지도자들은 지역 방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의 NATO 동맹국들에게 안보 지출을 늘릴 것을 압박하는 상황에서도 방산 투자를 증대시키려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라이온메탈은 주목할 만한 기업으로 여러 분석가들에 의해 바람직한 주식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최근 JPMorgan은 이 회사의 목표 주가를 800유로에서 1,200유로(약 1,308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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