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나스닥과 함께 조정 국면에 진입하며 다우 지수는 홀로 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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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지수가 최근의 하락세에 이어 나스닥 종합지수와 함께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조정 국면이란 통상적으로 최근 고점에서 10% 이상의 하락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주식시장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미국 정부의 무역 정책이 이들을 더욱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목요일, 유럽연합(EU) 국가들로부터의 알코올 제품에 대해 2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이는 미국 위스키에 대한 EU의 수입세 부활에 대한 보복 조치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관세 정책에 대해 “전혀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악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프랑스의 샴페인 한 잔도 쓴맛이 날 수도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목요일, 미국 시장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S&P 500 지수는 1.39% 하락하며 기록적인 종가에서 10.1%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3% 하락하면서 연속 4일간 하락세를 이어갔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96% 급락했다. 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식 시장은 금요일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중국의 CSI 300 지수는 2% 이상 급등했다.

2월의 미국 생산자 가격 지수(PPI)는 통계청의 계절 조정 수치에 따르면 변동이 없었고, 이는 시장 예상치인 0.3% 증가를 하회한 결과이다. 또한, 기본 PPI는 0.1% 감소해 0.3%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던 것과는 대조적이며, 이는 지난 7월 이후 처음으로 나타난 부정적인 수치다. 이러한 생산자 및 소비자물가지수의 정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에게도 긍정적이지 않은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러시아는 이번 주에 우크라이나에 의해 지지받은 미국 주도의 휴전 계획에 원칙적으로 동의하였으나, 세부 사항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에 관련된 발언을 통해 “논의해야 할 문제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한 고위 대표단이 이날 러시아에서 휴전 회담을 위해 도착했으며, 러시아 측의 초기 반응은 소극적이었다.

마지막으로, 일부 기업들은 창고에서 로봇과 인공지능 같은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DHL의 아시아-태평양 CEO 하비에르 빌바오 우스키아노는 이 회사가 로봇 기술을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두바이에 본사를 둔 온라인 음식 주문 서비스 Talabat은 AI 기술을 통한 고객 예측 능력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는 물류 및 공급망 변화의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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